한계 편익이 이 경우에 쓰이는 단어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렇게 느끼니 일단 사용하겠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가죽(폴리카보네이트) 케이스의 디자인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디자인도 그렇고 재질도 폴리카보네이트로 선택함으로써 가죽 느낌을 주되, 가죽만큼 마모가 되지 않아 좋다고 생각한다. 가죽 마감의 특징인 모서리 부분의 가죽이 말려 들어가는 것까지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충전기 케이블을 꽂아 버즈 프로를 열 시, 이전의 90도로 열리는 것과는 다르게 약 85도 정도로 열리게 된다.
프리스탑 힌지가 들어가지 않은 부분은 무선 이어폰 케이스의 특성을 따졌을 때 이전 버즈 라이브에서 프리스탑 힌지가 들어간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버즈 라이브가 출시될 때 삼성에서 갤럭시 Z 폴드 2의 프리스탑 힌지와 구성 맞추기를 하기 위해 버즈 라이브에도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버즈 프로는 프리스탑 힌지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툭 건드리면 바로 닫힌다. 그러하여 이 85도 정도로 열렸을 경우 조금 이라도 건드리거나 책상에 올려놓고 책상에 조금이라도 진동이 생길 경우 바로 닫혀버린다.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충전기 케이블 공간을 물리적으로 비워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충전기 케이블 만큼의 공간을 비워놓자니 '가죽 케이스'라는 콘셉트에 영향이 갈 우려와, 심미적으로 보기 안 좋아진다.
이 부분에서 한계편익을 따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충전기 케이블을 꽂고 버즈 프로 케이스를 열고 닫을 횟수와 충전기 케이블 없이 버즈 프로를 사용할 횟수를 따져봤을 때, 후자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 같다.
별 것 아니지만 충전되고있는 버즈 프로 케이스를 보고 있자니 생각나서 느낀 점을 적어본다.